[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강원NTS는 제57회 무역의 날 ‘2020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만불 수출의 탑’과 무역진흥 유공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NTS는 초대형, 초정밀, 고효율의 무결점 열매체유 보일러를 주력 제품으로 미국, 중국, 헝가리, 폴란드, 베트남 등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전창열 강원NTS 대표이사는 산업용 보일러 분야에서 42년 넘게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제품 판매·수출 확대에 매진해왔다.
열매체유 보일러는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정확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높은 열효율로 안전성이 뛰어나고,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저압력으로 고온을 얻을 수 있으며, 83% 이상의 높은 열효율이 지속되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배열 회수기를 설치하면 열효율을 90%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 강원NTS의 열매체유 보일러는 현재 동남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돼 뛰어난 제품성을 알리고 있다.
전창열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강원NTS의 끊임없는 노력이 국내 산업용 보일러 산업 성장에 이바지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과 협력 업체의 열정과 땀으로 받은 상이다. 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글로벌 최강소기업으로 우뚝 서 ‘3000만불 수출’ 고지까지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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