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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게임 통할까"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신작 '엘리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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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게임 통할까"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첫 신작 '엘리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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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내놓는 신작 '엘리온'이 10일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후 2시 엘리온 국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배그)' 성공신화를 쓴 크래프톤이 개발한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엘리온은 이용자 간 대규모 전투와 화려한 그래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천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논타깃팅' 전투 액션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유료화 전략이 통할 지도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PC MMORPG에서는 최초로 '바이투플레이(Buy-to-play)'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엘리온 게임을 하려면 최소 9900원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다만 1번 이용권을 구매하면 평생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아이템 구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존 국내 게임들과 달리 북미·유럽 등에서 통용되는 방식이다. 무분별한 이용자들의 유입을 막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사업본부장은 앞서 "이용권 구매 이용자와 초대권 이용자, PC방 접속 이용자 등에게만 선별적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엘리온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로선 상장 이후 실적을 견인할만한 간판 PC게임이 필요하다. 배그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크래프톤에게도 엘리온은 기대주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은 현재 매출 대부분을 배그에 의존하고 있어 차기 흥행작이 절실한 상황이다.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성장이 '엘리온'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0년 엘리온 예상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지난해 PC게임 '로스트 아크'의 연간 매출액 대비 76% 수준"이라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중장기 기업가치, 내년 성장의 방향성이 엘리온 성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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