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9일 르몽드는 신문 1~3면을 할애해 우리나라의 역학조사 시스템과 방역수칙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르몽드는 "한국은 코로나19 추적을 일종의 과학수사처럼 진행한다"며 "체계적이고 사생활 침해적일 수도 있는 철저한 동선 추적으로 계속해서 코로나19 환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관의 꼼꼼한 추적으로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었지만, 초반에는 확진자의 동선을 자세히 공개하는 바람에 부작용이 있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르몽드는 "한국 정부는 이러한 실책을 수정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냈고 모두가 여전히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은 이유를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의 뼈아픈 경험에서 찾았다고도 언급했다.
르몽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앞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탄핵당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지도자들은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을 항상 두려워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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