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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위한 업사이클링' 담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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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섹션 마련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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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필환경 시대를 맞아 '내일을 위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뉴 노멀'을 키워드로 '내일의 디자인' 트렌드에 집중한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MZ세대의 화두인 필환경을 제안한 콘텐츠 전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섹션'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구역에 자리잡은 큐클리프, 오운유, 블루오브, 플레이 31, 크레이터스, 그라인 등의 브랜드들은 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며 의식 있는 소비를 제안했다.


자투리 소재의 변신

오운유(OWN U)

오운유(OWN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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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유(OWN U)

오운유(OWN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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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더욱 나은 세상을 남겨야 한다는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 오운유(OWN U)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줄 수 있도록 한 뼘의 작은 가죽이라도 쓸 가치를 연구, 업사이클링 패션 소품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다.


오운유의 업사이클링 라인은 아이들의 드로잉을 모티브로 하고, 자투리 가죽 및 브랜드에서 기증받은 재고 원단으로 제작됐다. 오운유 측은 "업사이클링 인형의 경우 아이가 더는 입을 수 없게 된 옷의 원단으로 만들어 애착을 더 갖게끔 했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위트가 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버려진 페트병의 변신

블루오브(BLUEORB)

블루오브(BLUE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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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브(BLUEORB)

블루오브(BLUE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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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곤란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스타일리시한 패션 소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트임팩트의 자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블루오브(BLUEORB)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활용해 원단 사용을 최소화, 공정 에너지절감을 실천했다. 블루오브 측에 따르면 페트병 약 9개가 재활용될 때 이치백 1개가 완성된다.


외에도 블루오브는 생산 후 남은 가죽을 분쇄해 리사이클 레더라는 친환경 소재를 만들어냈다. 블루오브 측은 "가죽 자투리를 모아 재생 가죽의 가치를 더했다"며 친환경 소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일상을 바랐다. 이어 "리사이클 코튼은 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여러 차례 빗질해 만들어지는데, 리넨 소재처럼 가볍고 부드럽다"고 덧붙였다.


세월 맞은 우산의 변신

큐클리프(CUECLYP)

큐클리프(CUECL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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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클리프(CUECLYP)

큐클리프(CUECL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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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클리프(CUECLYP)는 한 해 동안 버려지게 되는 우산이 4,000만 개라는 문제의식에서 착안해 다양한 굿즈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기증되거나 수거된 폐우산은 큐클리프의 업사이클링, 리디자인을 거쳐 희소가치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된다. 브랜드 로고인 우산 픽토그램은 쓰레기가 될 위기에 처한 우산의 소생을 표현했다.


큐클리프는 현수막, 포스터 등 사용이 끝난 자원을 활용하며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큐클리프 측은 "리사이클 원단으로 현수막을 제작하기도 한다. 해당 현수막을 사용 후 반납하면 가방이나 파우치 같은 새 제품으로 만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8년간 총 1,850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4,73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 배출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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