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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 총리, 올해 중국 플러스 성장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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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와 화상 회담에서 밝혀… 4분기 성장률 긍정적인 듯
내년 중국경제 7∼8% 성장 낙관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중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한다고 확신했다.


9일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담에서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플러스 성장을 확신했다. 중국 지도부가 주요 국제 경제기관 수장에게 올해 경제성장에 대해 확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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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 6.8%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분기 3.2% 성장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경제는 3분기에는 4.9% 성장하며 정상화 길을 걷고 있다.


리 총리의 올해 중국 경제 플러스 성장 확신은 4분기 중국 경제가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중국 경제가 올해 2%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리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중국은 감염병 예방 및 통제, 경제 및 사회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중국 경제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다자간 합의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중국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저탄소 성장 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자주의를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중국 내부에선 내년 7∼8% 성장 전망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인민대 산하 기관인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내년 중국 경제가 지속 회복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8.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스진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도 최근 열린 중국개혁포럼에서 내년 정상적인 상황을 가정, 중국이 7∼8%대 경제성장률(기저효과 반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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