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과 루마니아에서 갑자기 나타나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영국에서 목격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남부 와이트섬에 사는 톰 던포드는 이날 아침 해변을 산책하다가 금속기둥을 발견했다. 발견한 금속기둥의 높이는 약 3m로 거울처럼 빛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던포드는 "금속기둥 소식을 듣고 있었던 터라 보자마자 알아차렸다"면서 "누군가 장난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은 지난달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루마니아 산악지대에도 등장했다가 수일 후 사라졌고 이달 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인산 정상에서도 발견됐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파인산 정상에서 발견된 금속기둥은 현지 예술가 4명이 세웠다고 밝혔고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기둥을 찾은 현지 기자는 용접이 서툰 현지인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라스베이거스 프리몬트 길거리 체험 구역과 캘리포니아주 로스 파드리스 국립 공원에서도 유사한 금속기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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