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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談숲]전용 플랫폼 'E-GMP' 첫 전기차…한눈에 봐도 "나 미래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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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내년 출시
콘셉트카45 쏙 빼닮은 외모

다이아몬드 같은 조각미에
내부는 거실처럼 넓고 평평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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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공개되면서 해당 플랫폼이 적용될 첫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기차의 뼈대인 E-GMP 공개 사양을 통해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5의 디자인과 제원을 예측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앞서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외관 디자인은 '콘셉트카 45'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콘셉트카 45는 현대차의 시작을 알린 포니 쿠페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죠. 직선이 강조된 실루엣으로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차입니다. 램프에는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로 구성된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아이오닉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나타내면서도 미래지향적 느낌을 더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실내 공간 활용도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아이오닉 5는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인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은 줄이고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늘려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기존에 엔진과 변속기가 차지했던 공간을 없애면서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를 3000mm까지 늘렸는데요. 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2900mm)보다도 긴 휠베이스입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콘셉트카 45(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콘셉트카 45(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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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체 바닥에 배터리팩을 깔아 튀어나온 부분 없이 실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적절하게 배합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향후 출시될 전기차의 차량 내부를 거실처럼 만들어 또하나의 생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디자인 컨셉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배터리와 동력 성능도 기존 전기차 대비 크게 개선됐습니다. 한 번 충전에 500km, 5분 충전에 100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고, 충전 시스템도 800V 고전압 충전을 적극 활용하면서 18분 이내 80% 이상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제네시스 GV80ㆍG80과 비슷한 레벨 2.5단계, 혹은 그 이상의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내비게이션 기반 및 운전스타일 연동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자동 차선 변경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입니다.


현대ㆍ기아차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아이오닉 5이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가격이겠죠. 업계에선 아이오닉 5의 출시 가격을 5000만원 초반 내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구매가격은 3000만원대 중후반이 될 수 있겠네요. 이르면 내년 3월, 적어도 4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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