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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보잉737맥스 다시 띄운다…항공업계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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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부터 마이애미-뉴욕간 노선에 보잉737 투입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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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항공사 중 최초로 보잉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재개한다. 보잉737맥스 기종은 두 차례의 추락 참사로 346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전 세계에서 운항중단된 바 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오는 12월29일부터 마이애미와 뉴욕간 비행노선에 보잉737 맥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메리칸 항공은 보잉737맥스기종 운항 재개에 앞서 직원들과 기자단을 태우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오클라호마주 털사 정비시설까지 시범 비행을 진행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기의 운항을 허가한 후 상업운행을 하는 첫 항공사가 될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번주 조종사 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은 승객이 항공권을 예매할 때 보잉 737 맥스 기종임을 웹사이트에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24대의 보잉737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FAA는 지난 11월 보잉737맥스의 운항 중단 처분을 내린지 약 20개월만에 재비행을 허가했다. 비록 FAA의 비행 허가는 받아냈지만 당장 상업비행을 재개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조종사 훈련과 안전 개선사항에 대해 FAA인증을 거치는 등 최소 30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CNN방송은 "전 세계에서 59개 항공사가 387대의 보잉737 맥스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증과정에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1분기,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4월 이후에나 보잉737기종을 띄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잉737맥스는 우수한 연비와 운송능력으로 보잉의 효자상품으로 불렸으나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소속 기체가 자바해에 추락하면서 기체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5개월 후 에티오피아 에어라인스의 737맥스 기종이 또 추락해 346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전 세계에서 해당 기종의 비행을 금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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