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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3곳 중 2곳 "코로나 피해 1년 이상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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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 발간

중소벤처기업 3곳 중 2곳 "코로나 피해 1년 이상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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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 3곳 중 2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가 1년 이상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를 예상한 중소벤처기업은 지난 1분기에 비해 60% 포인트 이상 늘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 경영실태 조사 결과를 분석한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2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1000개사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19개사의 응답을 받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94.4%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유형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48.8%)', '해외시장 수요 감소(24.9%)', '자사·위탁공장의 생산차질(12%)' 순으로 많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1년 이상' 장기화 될 것이라는 응답이 63.8%로 지난 1분기 응답 2.9% 대비 60.9%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 장기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 8.3%는 4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 식품, 화공, 기계업종은 '매출 증가' 응답률이 10.6~18.8%로 전체 평균인 8.3% 대비 양호했다. 매출 증가 사유는 방역제품 매출 증가, 온라인 판매 증가,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증가 등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거래선 발굴(38.2%)', '사업 구조조정, 사업전환·재편(29.2%)', '인력감축(14.3%)', '스마트공장 구축·활성화 등 제조혁신 확대(12.6%)', '언택트 교류확대(5.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업종별로 추진 중인 코로나 대응 방안은 상이했다. 전자부품, 섬유, 정보처리 업종은 '사업구조조정, 사업전환·재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업종의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활성화 등 제조혁신 확대'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필요한 정부지원으로는 '경영위기 극복 자금지원(49.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세부적으로 '정책자금 추가 대출(44.5%)'과 '기존 대출 상환유예(25.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32개 지역본지부에서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수요를 담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 중이다. 이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전국단위 현장조직의 강점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동향조사를 진행해 중소벤처기업 현황과 건의사항을 파악 중"이라며, "조사결과를 향후 지원사업 계획수립 시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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