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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FDA 긴급승인 신청..."면역효과 94.1%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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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FDA 승인심사..."이르면 21일부터 접종 가능"
화이자 백신 비해 배송측면 유리...주가 20% 이상 급등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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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이달 21일부터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20% 이상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자사가 개발한 백신의 임상 3상시험에서의 면역효과를 분석한 결과 94.1%의 효과가 있다면서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면역효과 분석결과는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을 확인해주고 있으며 우리는 이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승인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12월21일에 첫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냉동상태가 유지되면 30일간 약효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화이자 백신 보다 배송 측면에서 보다 유리할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 상태에서 배송이 이뤄져야 한다.


FDA는 승인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달 17일께 모더나 백신 승인을 위한 심의를 가질 계획이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두개의 백신이 크리스마스 전에 국민들에게 투여될 수 있을 것이며, 접종 우선대상자 분류에 대한 논의를 곧 주지사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는 앞서 FDA는 화이자가 신청한 백신 긴급사용승인 심의를 이달 10일 개최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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