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이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씨젠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우대 ▲세제지원(조세특례, 건강보험급여 우대 등 각종 부담금 면제) ▲수출 지원(인허가 지원 등) ▲정부사업 참여 우대 ▲연구시설 건축에 관한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씨젠은 향후 신제품 사용자 평가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혜택을 받으며, 회사 제품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해서 심사하거나 개발 단계별로 신속하게 심사하는 등 특례가 제공된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으로 3대 원천기술인 DPO, TOCE, MuDT 등과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자동화 시스템인 SGDDS를 활용한 제품 개발의 저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자체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더욱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기업을 인증해 연구 개발 사업 우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혁신의료기기란 의료기기 기술 개발 촉진, 치료법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기기 중 기존의 의료기기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료기기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을 육성?지원하고 혁신의료기기 제품화를 촉진하는 등 발전 기반을 조성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를 만들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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