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창솔루션 주가가 강세다. 정부가 한국형 가스터빈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사업에 참여한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26분 기준 대창솔루션 주가는 전날 대비 6.49% 오른 591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발표한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국중부발전 서울 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석탄발전과 재생에너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액화천연가스(LNG)발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스터빈 산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대부분 수출에 의존하는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해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미래형 가스터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부산·울산·경남에 가스터빈 관련 중소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4조4000억원 규모의 가스터빈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창솔루션은 지난 9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대 발전사업자와 두산중공업, 엔알텍, 한국로스트왁스, 삼진금속, 유니콘시스템 등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LNG 관련 기술과 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창솔루션은 지난해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다섯번째 대형가스터빈모델에 압축기와 가스터빈 케이스 등 주강부품 전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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