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접수 선착순 게첨, 내달 12월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시범 사업을 위한 수요 조사를 해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옥외 광고물의 설치는 허가·신고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광고주와 옥외 광고 사업자의 인식 부족과 신고 소홀로 잠재적 불법 광고물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현수막 설치는 신고 후 지정 게시대에 게첨해야 하나 게시대를 사용하기 위한 대기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원하는 위치·날짜에 게시가 어려워 불법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장흥군에서는 전남도와 협력해 전남도청 및 군 홈페이지 내 인터넷 게시대 배너를 설치해 인터넷 현수막을 게시할 방침이다.
인터넷 현수막의 광고 내용은 사행성, 유해성, 음란성 광고를 제외한 군정 홍보, 소상공인과 청년 사업자 지원 정책, 사회적 기업, 청년 사업가 등을 우선으로 구성해 게시대의 게첨 수요를 분산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처럼 지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련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선진 옥외 광고 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계엄 후유증' 겪는 국민들…尹대통령 상대로 잇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