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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밀번호는'123456'.. 1초만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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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패스 2억7000만개 패스워드 분석
올해 1위 비밀번호는 123456

(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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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6

패스워드 관리 앱을 운영하고 있는 노드패스가 21일 선정한 올해 가장 많이 쓰는 비밀번호 200개 중 1위를 차지한 비밀번호다. 약 25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1초내 해킹이 가능한 비밀번호다.


지난해 1위는 '12345'였는데 '6'이 추가됐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미 IT매체인 BGR은 "지난해 12345가 1위였는데 숫자 하나가 더 늘면서, 해킹으로부터 0% 안전해졌다"고 비꼬았다. '12345'는 올해 8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3456789'다.

picture1

'picture1'은 3위를 차지한 비밀번호다. 올해 갑자기 37만명 이상이 사용해 3위에 오르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생소한 비밀번호는 10위 안에 든, 다른 비밀번호와 달리 해킹하는데 3시간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위에 오른 비밀번호 중 'picture1'과 'senha(10위)' 정도가 해킹에 1초 이상 걸리는 비밀번호로 꼽혔다. senha는 포르투칼 어로 '비밀번호'라는 뜻을 갖고 있다.


90일, 혼합형,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

노드패스는 데이터 침해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제 3의 회사로부터 2억7500만개 비밀번호를 전달받아 이같이 분석했다고 미 뉴스채널 CNN에 밝혔다.

노드패스는 "자신의 비밀번호가 올해의 비밀번호에 들어 있다면 변경해야 한다"며 "90일마다 대문자와 소문자를 혼합해 암호를 변경하고 각 계정에 대해 다른 암호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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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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