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통신·포털·게임 등 IT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도입하거나 확대하기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19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사 전 직원이 주 5일 재택근무 체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재택 근무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우선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19일부터 주3회 재택 근무하고, 주2회 사무실로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작 준비로 바쁜 주요 게임사들은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대부분 정상근무 중이다. 엔씨소프트 와 넷마블 직원들은 정상 출퇴근하고 있고 넥슨은 주 4회 출근·주1회 재택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추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이동통신사 가운데는 LG유플러스 가 지난 17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 방침에 따라 전 직원을 3개조로 나눠 3000여명씩 재택근무를 한다. 유료방송 사업자인 LG헬로비전 도 근무 인원을 전체의 50% 이하로 낮추는 선에서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출근 인원 수를 30~50%로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재택근무 비율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SK텔레콤 과 KT 등 다른 통신사들은 아직 재택근무 방침을 정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이날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침에 따라 출근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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