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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맥주 데려갈까? 앱 예약해 뒀어”…주류도 ‘드라이브 스루’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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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마트오더 활용 드라이브 스루 선보인 스타트업 ‘벨루가’
홈술수요 증가에 따른 언택트 주류 쇼핑 서비스 제공

“집에 맥주 데려갈까? 앱 예약해 뒀어”…주류도 ‘드라이브 스루’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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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스마트폰 앱, 온라인 주문 등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 판매가 지난 4월부터 허용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드라이브 스루 주류 소매점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스타트업 벨루가브루어리는 스마트오더로 사전에 주류 주문 후 드라이브 스루로 픽업을 제공하는 소매점 ‘캔고투(cangoto)’를 오픈했다.

앞서 지난 4월 국세청은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판매를 허용하고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란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장 밖 주문이 가능해진 소비자와 체계적 주문판매관리가 가능해진 사업자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벨루가 픽업오더(스마트오더) 시스템. 사진 = 벨루가브루어리 제공

벨루가 픽업오더(스마트오더) 시스템. 사진 = 벨루가브루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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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고투는 올해 초 허용된 스마트오더를 활용한 주류 전문 소매점이다. 벨루가가 서비스하는 '픽업 오더(스마트오더)'를 통해 소비자는 사전에 원하는 술을 주문할 수 있다.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 부분은 주문한 술을 '드라이브 스루’로 픽업할 수 있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에 발맞춰 비대면 주류구매 서비스를 위해 도입했다고 벨루가 측은 덧붙였다.


아울러 미성년자의 주류구입 가능성은 철저히 관리될 방침이다. 앞서 국세청은 주류 스마트오더 관련 최초 주류 주문·결제 시 1차 성인인증을, 그리고 매장 내에서 판매자 또는 종업원의 주류 인도 시 2차 성인인증을 거치게 해 이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캔고투 역시 이를 철저하게 준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캔고투는 올 12월부터 픽업 오더 라인업에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와 프리미엄 와인 ‘샤또 무통 로칠드’ 등을 추가,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는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상민 벨루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찾기 쉬운 대중적인 상품보다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와 와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구매 채널과 영업 리소스가 부족해 찾기 어려웠던 상품들을 유통하는 도전인 동시에 추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게를 대상으로 가맹을 늘려 유통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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