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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부산 디자인대회 무대가 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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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독무대’ … 금·은·동상 휩쓸어

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휩쓴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휩쓴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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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올해도 부산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는 동서대 잔치였다.


한아세안패션위크 홈페이지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27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 상금5백만원), 금상(부산광역시장상, 상금 3백만원), 은상, 동상을 싹쓸이했다.

지난해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동서대는 대상, 금상, 동상 등을 차지했었다.


부산시와 부산패션섬유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 후 2차 실물의상 심사와 무대심사를 통해 최고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대상에는 임지희씨 작품 ‘Ecdysis’, 금상 이성은씨 작품 ‘RED MOON’, 은상 한진솔씨 작품 ‘LOVE for ALL’, 동상 김연이씨 작품 ‘An Eternal Sleep; Ghost Bride’, 강은혜씨 작품 ‘FREE SPRIT’, 김도국씨 작품 ‘DYSTOPIA’이 선정됐다.

대상 임지희씨 작품 ‘Ecdysis’은 인간이 자신의 상태나 처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을 동물이 탈피에 이르는 상태를 빗대어 작품에서 중의적으로 다뤘다.


여러 겹으로 이어 만든 가죽은 탈피 직전의 단단함을 나타냈고 부드러운 소재들을 다양하게 쌓아 만든 소재개발은 탈피가 이뤄지는 과정을 표현했다.


금상 이성은씨 작품 ‘RED MOON’은 꿈 속에서의 초현실적인 상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렬한 레드 컬러만으로 디자인했다.


현실에서 벗어나 힘과 에너지가 분출되는 듯한 꿈의 무한함을 과장된 실루엣으로 나타냈다. 또한 레드문이 꿈에 나오는 것은 매우 귀한 길몽으로 여겨지기에 안 좋은 것들을 막아주는 꿈의 수호자 이미지를 담아냈다.


대상을 받은 임지희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쓰며 만들어낸 소중한 작품이 어쩌면 학교 생활에서의 나의 마지막 작품이 부산패션경진대회라는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4년 동안 배움의 과정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 이런 경험들을 토대로 나의 목표에 한 걸음씩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상 이성은 씨는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K-MOVE(해외취업지원사업)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좀 더 패션에 대한 견문과 눈을 넓히고 싶고, 옷을 입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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