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전력 이 올해 발표할 가능성이 큰 새 전기요금 체계에 원가를 반영한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2일 한전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14.7% 늘어난 3조1526억원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50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평균 원전 이용률은 73.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한전은 원전 이용률보다는 국제 연료가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원료를 대부분 수입해오기 때문에 유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한전은 올 3분기까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로만 23조7252억원을 썼다. 지난해보다는 3조9000억원가량 덜 투입했다.
국제 연료가격에 영향을 받는 비용인데 전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가량 된다.
연료비 연동제는 국제가격 변동에 따른 연료비 증감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음 달 변동 요금을 미리 알려 고객의 합리적인 전기 소비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장치기도 하다.
2011년에 도입됐다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014년 5월 폐지된 바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11일 국회 토론회에서 "대부분 선진국이 ‘기후변화 대응 요금’을 별도로 전기요금에 부과하고, 연료비의 변동요인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엔 '원료비 등 원가 변동 요인과 외부 비용이 적기에 탄력적으로 반영되는 요금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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