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자유론' 인용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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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자유론 가지고 또 사기를 친다"라고 했다.


14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 이사장을 향해 "자유론 가지고 또 사기를 친다. 이게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지 잘근잘근 밝혀드리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건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지성의 문제다"라며 "알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유시민씨 본인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식인이라면 그냥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며 "'지식인'을 자처하면서 그걸 모르는 사람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지식소매상'이라면 팔 '지식'은 갖고 있어야죠"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일보 지면에서 뵙죠"라며 재러미 벤담의 원형 감옥(파놉티콘)을 인용하며 '유시민과 파놉티콘'이라는 칼럼을 쓰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13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3'에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하면서 "8·15 광화문 집회 당시 정부의 집회 차단 조치는 정당하며 코로나 상황에서 집회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은 정당한 제약"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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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장은 "(자유론에 따르면) 어떤 사람의 행동이 타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지점에서는 개입이 정당하다"라고 설명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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