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니뮤직 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4.7%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9억원과 38억원이다.
지니뮤직은 ▲주주사 KT, CJ ENM, LGU+ 협업 성과 창출 ▲비용효율화 및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K-POP음원플랫폼 확장으로 음원유통매출 증가 등이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니뮤직은 주주사 KT, LGU+ 음악 번들상품 다각화,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음악플랫폼 유료고객층을 두텁게 했다. 또 음원유통사업영역에서 CJ ENM과 시너지 창출로 국내외 음원유통 매출을 늘렸다. CJ ENM의 드라마 OST, 소속가수 음원 흥행으로 국내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해외 음원플랫폼 텐센트, 푸가 등과의 제휴로 K-POP 해외매출도 증가했다. 해외음원유통매출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니뮤직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소모적 저가 프로모션 경쟁을 지양하고 지난해 엠넷닷컴과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음악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했다.
최근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를 전면개편하고 음악플랫폼사 최초로 음악과 컬러를 매칭한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였다. ‘뮤직컬러’서비스는 2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333가지 컬러와 매칭, 고객의 음악취향을 컬러로 제시한다. 고객은 이를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음악감상 영역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 기존 음악플랫폼업계의 큐레이션서비스와 한차원 다른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한 지니뮤직은 앞으로 AI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커넥티드영역 융합 음악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기존 음악서비스사들과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당사는 체질개선을 통해 음악사업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 음악플랫폼 원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사 KT, CJ ENM, LGU+와의 협업을 강화해 네트워크-기술력-핵심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융합음악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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