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이 동아화성 에 대해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친환경 그린 아이템 및 해외법인 다변화 효과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고무 부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에어 인테이크 호스(Air Intake Hose)와 인터쿨러 파이프(Inter Cooler Pipe), 드럼세탁기의 진동흡수 및 완충기능을 하는 도어 가스켓(Door Gasket) 등이다.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 닛산, 혼다,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얼, 파나소닉 등이다.
동아화성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765억원, 영업이익은 205.3% 늘어난 62억원, 순이익은 123.9%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최근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중국 등 주요 해외 법인의 가동률 회복, 자동차와 가전 등 효율적인 제품 믹스 등이 깜짝 실적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이익 정상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순이익도 신흥국 통화가치 안정으로 상반기 적자(-18억원)에서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친환경 그린 아이템 및 해외법인 다변화 효과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팩 가스켓은 현재 현대차, 미국 GM, 중국 제일기차 등으로 납품하고 있고, 향후 생산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소차용 흡배기 호스,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스택의 분리판 일체형 가스켓 등 친환경 고무제품의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동아퓨얼셀(지분 82.5%)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임 연구원은 “동아퓨얼셀은 5kw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연료전지(HT?PEMF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연내 KC?KS 인증을 앞두고 있고, 이는 곧 상용화 임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9개 해외 생산법인이 있으며, 중국, 인디아,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해외 법인의 가동률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분기 북미 자동차용 배터리 사출물 본격 양산도 실적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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