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지난 10월 28일 대학 내 학생복지센터에서 ‘2020 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창업의지를 띄워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선을 거쳐 7개 창업동아리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위해 리딩솔루션 박대원 대표와 ㈜샤픈고트 권용국 본부장을 초청해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제 창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종 심사결과 ‘Shoe Care 가전’을 개발한 드론공간정보과 Clean Bottom 동아리(지도교수 주인곤)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존 신발 건조기에 방역, 소독이라는 컨셉을 추가해 쾌적한 상태의 신발 사용과 완벽한 멸균을 목표로 한 방역생활가전(Shoe care)을 실현했다.
‘수동형 피치제어 방식의 소형 풍력발전기’를 개발한 전기공학과 NothingNew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CID기반 병원 방문 출입자 등록 키오스크’를 개발한 보건의료행정과와 항공전자통신과 메디필 동아리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 ‘희망의 손편지 & 돌아와요 아나바다’ 사업을 발표한 장례행정복지과 장행복 동아리와 ‘거북이 약과 & 거북이 견과류 샌드’를 출품한 호텔외식조리과 BIST Dream Food Team 동아리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홍성일 산학협력처장은 “부산과학기술대는 정부의 창업 지원 시책에 따라 구축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MBA코스 방식 기초교육, 창업캠프 및 창업현장탐방 등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홍 처장은 “청년기업가의 꿈을 키우는 재학생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연계된 다양한 전문가 멘토 그룹을 구성하고 학생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수상한 작품 중 우수 아이템은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이 진행되고,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 대외 국제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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