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제토론회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토론회는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달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제토론회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토론회는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달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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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숲과 인류의 상생모색을 모색하는 국제토론회가 이달 서울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국제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기후위기’라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산림파괴가 인류의 흥망성쇠에 미치는 영향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되짚고 숲과 인류가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무엇보다 이 자리는 국민 누구나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데 의미를 둔다. 산림파괴로 야기되는 산불,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함께 인지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인식을 공유한다는 맥락에서다.

토론회는 내년 5월 열릴 세계산림총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행사 성격도 갖는다. 세계산림총회가 막을 올리기 전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본행사에 집중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세계산림총회는 내년 5월 24일~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유엔식량농업기구 회원국 정상 및 장·차관 등 세계 160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 NGO 등이 모여 산림 관련 주요 이슈에 관한 정책, 연구결과, 산업동향 등 제반분야를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한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 단위로 열리는 ‘산림 올핌픽’ 성격을 가진다. 특히 내년 세계산림총회는 1978년 인도네시아 총회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한다.


산림청은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내년 세계산림총회를 준비하는 중으로 참여국과 산림복원, 기후변화 대응, 숲과 인류의 건강 간의 연계성 등 우리네 삶과 직접 관련된 내용을 세부주제로 논의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세계산림총회가 한국의 치산녹화 성공사례와 현재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선진 산림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게 할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참가자들이 국내 산림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중이기도 하다.


세계산림총회 고기연 준비기획단장은 “한국은 내년 세계산림총회 개최국 지위에서 참여국이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산불·가뭄·홍수 등 자연재해와 병해충에 공동대처하고 산림복원에 인접국가가 상호 협력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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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세계산림총회 기간 중에 ‘(가칭) 서울산림선언문’ 등 결과물을 만들어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산림분야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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