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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개관식서 상 받는 까닭? ‘총괄계획’ 교수, “지식문화공간 미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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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실내건축학과 최준혁 교수, 4일 부산도서관 개관식서 부산시장 표창
국내 최초 3개 광역지자체 대표도서관 기획 … 부산 도서관들 다 그의 손에서

동명대 최준혁 교수.

동명대 최준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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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여기가 도서관 맞나? 감탄사이자 도서관 ‘총괄기획자’에게 쏟아진 찬사이다.


최준혁 동명대 교수(실내건축학과)가 11월 4일 부산시가 처음 운영하는 도서관이자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 개관식에서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개관식에서 시상행사가 열린다. 일상(日常)속 일상(日想) 개념을 지식문화공간으로 완성한 이 도서관의 ‘총괄계획’ 공로로 받는 것이다.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6292.63㎡,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11월 4일 개관한다.


국내에서 2015년이후 신축건립된 지역 대표도서관으로는 3번째 관이며, 연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 지역대표도서관이다.

도서관은 4개 자료실과 11개 특화영역을 갖췄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은 부산 최대규모 보존서고, 1층은 꿈뜨락 어린이자료실과 메인홀 역할을 하는 로비가 분동형식으로 구성됐다.


2층은 책마루(종합자료실1) 멀티미디어존 소담방(동아리실) 갤러리로, 3층은 책누리터(종합자료실2) 부산애뜰(부산학 자료실) 사무실 부산학당(강좌실)으로, 4층은 북카페와 바람쉼터(야외 옥상정원)로 조성됐다.

부산도서관 내부.

부산도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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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은 부산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대표도서관이며, 총괄계획가에 의해 지식문화기반 커뮤니티 중심도서관으로 계획돼 완성됐다.


시민의 일상 삶과 마주하는 21세기형 도서관이자 독서문화정책 강화계획에 대응하는 지식문화미래경쟁력을 갖춘 도서관이다.


또한 생활 속 시민의 거실이자 서재, 지식창출의 플랫폼과 상상력의 본원이 되는 슈퍼라이브러리로서 의미를 갖는다.


최준혁 교수는 “부산도서관이 향후 미래지향적 도서관 면모를 갖춘 성장형도서관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양한 COMMONS가 존재하는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실내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사인디자인 등 모든 디자인적 요소를 통합해 국내 첫 통합공간디자인을 완벽히 구현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부산도서관은 해외 도서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수려하고 품격있는 디자인요소를 담아내고 이용자 중심의 운영과 도서 서비스, 시민소통중심의 COMMONS로서 의미를 구현해 지식문화중심도서관 면모를 잘 갖췄다는 평가가 건축문화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개관식에서 그가 ‘건물주’로부터 상장을 받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최 교수는 현재 국내 최초로 3개 광역지자체(부산, 대구, 울산) 대표 도서관들의 총괄계획가로 선임돼 울산과 부산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한 연산도서관, 남구도서관, 사하도서관도 최 교수의 손에서 ‘그림’이 나왔다.


현재 공사 중인 금샘도서관과 수영구도서관도 총괄계획가 역할을 수행하면서 도서관 공간디자인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최 교수는 문화관광체육부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컨설팅과 국회도서관자문위원 등도 수행하면서 도서관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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