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KG동부제철이 중국에서 충남으로 복귀(리쇼어링)한다. 이 기업의 투자규모는 1550억원으로 최근 국내로 복귀한 기업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서울 KG동부제철 본사에서 KG동부제철 이세철 대표이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KG동부제철이 그간 중국 강소성에서 운영해 온 생산시설을 철수해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고대지구) 내 3만5974㎡ 부지에 냉간압연과 도금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5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이뤄진 국내 복귀 기업의 투자협약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도는 강조한다.
도는 KG동부제철의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당진지역의 생산액 변화 72억원, 부가가치 변화 16억6200만원, 신규 고용인원 50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로 생산유발 1889억9800만원, 부가가치 유발 686억1900만원, 고용유발 875명 등을 예상한다.
KG동부제철은 지난해 매출 1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KG그룹 편입 후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G동부제철은 최근 반영구적 살균효과를 가진 항균도금강판과 가연성 없는 NF불연강판 등 혁신소재를 개발해 산업부에 소부장 전문기업 지정을 신청한 상태”라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남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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