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화여대, 한국 최초 여의사 탄생 120주년 기념 박에스더 기획전 개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제공=이화여자대학교

제공=이화여자대학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은 박에스더가 올해 한국 최초 여의사가 된 지 12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해 '이화의 선구자, 의화 박에스더' 전시를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연다고 30일 밝혔다.


박에스더는 1886년 이화학당의 네 번째 학생으로 입학해 미국 유학을 떠나 의사가 돼 조국에 돌아왔다. 당시 조선의 병원은 잘못된 민간요법과 치료로 고통 받는 여성들로 연일 가득 찼지만 조선인 의사는 박에스더 단 한 명뿐이었다. 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 진료에 몰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화학당의 네 번째 학생인 박에스더의 학창시절 사진과 더불어 의료보조인으로 활동하며 의사의 꿈을 키웠던 보구녀관 사진, 인생의 큰 조력자이자 보구녀관 의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에게 보낸 편지, 남편 박여선과 함께 찍은 사진,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 유학생 시절 사진 등 박에스더의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자료가 소개된다.


또 이화가 만든 한국 최초의 생리학 교과서 '전톄공용문답'과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 부인이 조선에 의사와 교사 파견을 요청하는 내용의 보고서, 박에스더의 귀국 후 진료활동을 소개한 기사, 박에스더의 기여로 1903년 설립된 보구녀관 간호원 양성소와 간호사 졸업생 사진, 현재 이대서울병원 안에 복원되어 있는 보구녀관 사진 등 이화 의학의 전통과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도 볼 수 있다.


이화역사관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