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종합 물류기업 '티피엠로지스' 인수

티피엠로지스 인수 통해 매출 650억원 규모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통합 운송관리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박재용)은 티피엠로지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티피엠로지스는 2010년 설립 이후 전국 10여개 지점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수출화물 집하, 내륙운송, 컨테이너 적출입, 수입화물 보관, 배송 업무 등 항공·항만에서 이뤄지는 모든 수출입 관련 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내륙 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기업에게 다양한 화물 운송 방법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운송 플랫폼과 최적화된 화물 운송 방안을 제공하면서 현재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운·항공 수출입 물류부터 내륙 운송을 통한 기업 간 물류서비스까지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최적화 할 수 있게 됐다.

로지스팟은 이를 기반으로 연 매출 650억원, 고객 수 700개 규모의 디지털 통합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티피엠로지스 인수를 통해 로지스팟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물류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고객의 물류 통합관리 니즈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화가 더딘 국내 물류 시장에서 각 사업영역과 주체별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하면서 국내 물류 시장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