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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호출하는 'I-MOD 버스'…26일부터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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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송도·남동산단·검단신도시 등지로 확대

수요응답형 'I-MOD' 버스 [사진제공=인천시]

수요응답형 'I-MOD' 버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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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는 버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I-MOD(아이모드) 버스'를 26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앱으로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른 경로를 실시간 탐색해 배차한다. 기존 버스는 승객이 없어도 정해진 노선에 따라 정류장마다 정차하지만 I-MOD는 승객 위치와 목적에 맞춰 멈출 정류장을 정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오후 11시 30분(호출은 오후 11시까지)이다. 요금은 기본요금 1800원(청소년 1200원·어린이 700원)에 7㎞ 초과 시 1㎞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추가 요금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돼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I-ZET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증기간 동안 영종 시민의 12%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대기시간은 5분, 이동시간은 15분이 줄었다. 또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1%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천시와 현대차 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남동국가산업단지·검단신도시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 교통혼잡, 주차,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단계적 실증을 추진한다.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인 '인천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으로 이동수단 간 정보를 연계하는 I-멀티모달 서비스 ▲차량 내에서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In-car 서비스 ▲택시합승중계 플랫폼으로 단거리 택시승객 편의 및 택시사업자와 상생을 위한 지능형 합승택시(I-MOA) 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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