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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특수부대가 사용할 특수전 소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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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모티브의 XK9C와 XK9C 9mm 기관단총

S&T 모티브의 XK9C와 XK9C 9mm 기관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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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우리 군·경 대테러 부대가 사용하는 소총은 유럽 H&K사의 MP5 9mm 기관단총이다. 1964년 최초로 개발된 MP5는 1966년 독일(당시 서독) 경찰과 국경 경비대에 처음 전력화됐다. 1977년 루프트한자 181편 납치사건과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 구출작전(님로드 작전) 등 실전 사례를 겪으면서 세계 각국 대테러 부대에서는 표준 개인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MP5 기관단총의 국내 최초 도입의 정확한 년도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 개최 직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서울경찰특공대와 1990년대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임무대 등 국내 대테러 부대에서도 현재까지 주력 기관단총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소총을 30년 넘게 사용하는 것은 아직 대체할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군·경에서 MP5를 대체할 국산화 소총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MP5는 독일제 오리지널 외에 스위스 또는 파키스탄 라이선스 생산 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파키스탄제 같은 라이선스분은 품질 문제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으로 교체된다면 대략 소요량은 1100정 정도로 추정된다. 후보로는 국내방산기업인 S&T모티브가 개발중인 XK9 기관단총과 다산기공의 DSMG9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K7 소음기관단총 개발과 양산 경험이 있는 S&T모티브의 XK9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두 모델 모두 개발 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소요군의 ROC를 반영해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S&T모티브가 개발중인 9mm 기관단총 XK9의 시제품은 K7에서 소음기를 탈거한 K7A1으로 개발을 시작했다가 MP5에 가까운 형상의 시제품으로 변화했다. 군에서 대테러용 9mm 기관단총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대처한 모델로 보인다. XK9의 단축형인 XK9C 기관단총 역시 S&T모티브가 개발중인 모델로 MP5K나 MP7A1 등 단축형 기관단총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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