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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건설 속도낸다…LH·인천도시공사 등 사업비 분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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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500억원…LH 80%, 인천도시공사 15% 분담
26일 협약식 개최…올해 12월 착공, 2025년 개통 목표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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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에 대한 비용 분담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사업에 대한 기관별 사업비 분담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 협약'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3연륙교 총사업비 6500억원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212억원(80.2%), 인천도시공사 982억원(15.1%), 인천국제공항공사 149억원(2.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31억원(2%), 한상드림아일랜드 25억원(0.4%)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당초 제3연륙교 건설사업비는 2006년 LH가 영종·청라국제도시 토지 조성 원가에 반영한 5000억원이었지만, 사업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과 설계 과정 등을 거치면서 총사업비가 6500억원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변창흠 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건설사업 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시는 제3연륙교 사업비 분담이 확정되면서 올해 12월 착공, 2025년 개통 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제3연륙교는 길이 4.7km, 왕복 6차로이며 폭 3m의 보도와 자전거 겸용 도로가 설치된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번째 해상교량으로, 그동안 유료도로인 영종대교·인천대교제 운영 사업자의 손실보전 문제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왔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2017년 11월 '제3연륙교 개통직전 교통량 대비 70%이하로 교통량이 감소하는 경우' 손실보전금 전액을 인천시가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찾았고,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6일 협약 체결로 제3연륙교 건설이 사실상 본 궤도에 오르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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