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훔친 알이 레즈비언 펭귄 부부가 낳은 무정란
아무리 품어도 부화하지 않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게이 펭귄 부부가 새끼를 너무 갖고싶은 나머지 훔친 알이 레즈비언 부부의 알로 드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웃픈 사연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에 있는 디런파크 동물원에서 수컷 동성 부부인 아프리카펭귄 두 마리가 다른 펭귄 커플이 낳은 알을 통째로 훔쳐 품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 게이 부부는 교대로 알을 품으며, 알을 품지 않는 펭귄은 먹을것을 구해 오는 일을 담당했다.
하지만 사육사인 샌더 드로스트는 이들 게이 부부가 품고 있는 알은 암컷 동성 부부가 낳은 무정란으로, 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게이 펭귄 부부는 오랫동안 새끼를 염원해왔다. 지난 11월에도 알을 훔쳤으나 레즈비언 펭귄의 알로 부화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훔친 알 역시 레즈비언 펭귄의 알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사육사는 "이들 게이 부부는 동물원 펭귄들의 우두머리로, 마음대로 남의 알을 훔쳐도 다른 펭귄들이 꼼짝도 못한다"고 귀띔했다.
사육사 마크 벨트는 "펭귄들 사이에서 동성애는 흔하다"며 "하지만 이 게이 부부처럼 새끼를 원해 알을 품으려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성 부부의 펭귄이 알을 부화 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아쿠아리움에서는 게이 젠투 펭귄 부부인 엘렉트라와 비올라가 성공적으로 알을 부화했다.
또 2018년 10월에는 호주 시드니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의 게이 젠투 펭귄 부부인 스핀과 매직도 알을 부화시켰다.
한편 동물 세계에서 동성부부는 늑대와 코끼리 등을 비롯해 전체 동물의 95%에서 발견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또 사방에서 중국어만 들리겠네"…19만명 중국인,...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입금 된 비트코인 팔아 빚 갚고 유흥비 쓴 이용자…2021년 대법원 판단은[리걸 이슈체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0910431234020_1770601391.png)


!["세 낀 집, 8억에 나왔어요" 드디어 다주택자 움직이나…실거주 유예에 기대감[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0509352029563_1770251720.jpg)
![일주일 만에 2만원에서 4만원으로 '껑충'…머스크 언급에 기대감 커진 한화솔루션[이주의 관.종]](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109215637724_1770769315.jpg)






![[비주얼뉴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009071035557_1770682030.png)

![[비트코인 지금]세계 500대 부호 명단에서 내려온 코인베이스 CE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4021515051764879_1707977117.jpg)

![[금융현미경]12일 홍콩 H지수 ELS 제재심 결론…은행 과징금 얼마나 경감될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013363036328_1770698189.jpg)

![[아경의 창]모두가 보던 올림픽, 왜 사라졌나](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107213706897A.jpg)
![[초동시각]배달앱 수수료 규제, 섬세한 접근을](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010344789673A.jpg)
![[기자수첩]AI 강국의 조건은 '영향력'](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009561362505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나혼자 산다' 800만 최고 찍었는데 72% 급감…"아파트 말곤 새 집이 없어요"[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013165363780_176620421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