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복지위 국정감사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독감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할 정도의 사안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관련이 있다면 신속히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과 판단한 결과 사망신고된 13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독감과 관련해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한 해 3000명 내외"라며 독감백신접종을 중단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크다는 점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총 16건으로 확인됐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과거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해 3명, 2018년 2명, 2017년 2명, 2016년 0명, 2015년 12년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보고된 20건의 사망사례 중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돼 피해보상(피해구제)된 사례는 없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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