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Q-VAE에 퍼지이론 적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홍국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연구팀이 신호처리 분야 국내 최고 학술행사인 신호처리합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21일 수상했다.
올해 3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신호처리 분야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음향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방송공학회 등 4개 학회가 합동으로 지난달 24~25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산업분야, 공학분야, 과학분야에 핵심적으로 응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신호처리 연구 결과와 이론을 주제로 구두발표, 초청발표, 포스터발표 등 총 7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 교수는 '퍼지 이산 학습기반의 변분 오토인코더'라는 논문을 통해 VQ-VAE에 퍼지 이론을 접목한 결과를 발표했다. VQ-VAE는 이산 잠재 변수를 생성해 해석이 쉽고 데이터 분포를 다루기 쉬어 사전 확률의 추정이 더 잘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방법에 코드북과의 거리 정보를 선형 조합으로 디코더에 넘겨, 코드북 사용을 최대화 하면서 의미있는 데이터 표현 방법을 만드는 모델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딥러닝 원천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존 기술 보다 의미있는 데이터 표현을 만들 수 있고 특히 다운스트림 작업에 전이학습으로써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박동건 학생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VQ-VAE에 퍼지이론을 적용했던 것이 신호처리합동학술대회의 관심 분야와 일치해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관련 연구를 발전시켜서 연구의 타당성과 활용성을 입증하고 다른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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