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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래지어로 가슴골 드러내 논란된 34세 여성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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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잡지 트렌디 화보서 가슴골 드러내
"정치인으로서 신뢰 떨어져" vs "용기있는 모습"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촬영한 잡지 트렌디 화보(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촬영한 잡지 트렌디 화보(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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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산나 마린(34) 핀란드 총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가슴 골을 드러낸 패션 화보를 찍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패션잡지 트렌디는 재킷에 목걸이만 착용하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마린 총리의 화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트렌디는 사진 설명에서 마린 총리가 10월의 표지 인물로 선정돼 화보를 촬영했다며 "그가 인플루언서(영향력이 큰 유명인사)로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화보는 맨살 위로 화려한 목걸이만 걸친 채 가슴골이 노출돼 있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음을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다.


마린 총리의 화보는 가슴 골을 강조하기 위해 연출한 클리비치(가슴골) 룩이다.

사진을 본 상당수는 마린 총리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떨어뜨린다" 혹은 "한 나라의 수장인 총리로서 점잖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타파하는 용기있는 여성의 모습"이라고 찬사했다. 이에 대한 지지로 화보 속의 총리처럼 속옷을 입지 않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재킷 차림을 하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일부 남성들도 이에 동참해 마린 총리를 흉내 내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들은 노브라 차림의 사진과 함께 '나는 산나와 함께한다(#imwithsanna)'는 해시태그를 달아 마린 총리에게 지지를 보냈다.


트렌디는 화보 설명에서 "마린 총리도 여성의 외모가 늘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잘 안다"고 밝혀 이미 그가 화보로 인한 이번 논란을 예상했음을 시사했다.


마린 총리도 잡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 밝혔다.


한편 마린은 지난해 12월 총리가 됐을 당시 세계 최연소 수반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16년간 사귄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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