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모델 개발을 위해 중국 업체와 접촉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 관계자 6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공동 개발을 위한 기초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E100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을 목표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100(프로젝트명)'을 개발하고 있다.
U100은 쌍용차의 두번째 전기차다. 다만 앞서 출시할 E100의 경우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반면, U100은 SUV J100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BYD 관계자들의 방문은 U100의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논의 및 현황 파악을 위한 것이다. BYD 관계자들은 쌍용차로 부터 U100의 개발 현황을 소개 받고, 부품 호환 테스트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쌍용차가 BYD와 손을 잡게 된다면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팩과 제어장치, 전동모터 등을 공급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업무협약(MOU) 등 구체적인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쌍용차가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신규 투자 및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규 모델 개발도 협상이 마무리 되어야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쌍용차는 순수 전기차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가 HAAH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순수 전기차 개발이 본격화 된다면 채권단의 추가 유동성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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