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심리상태 유지 위한 특정 뇌파 내도록 도와… 동·청소년 정신건강, 심리상담시 활용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이달부터 개인 맞춤형 두뇌훈련 프로그램 ‘뉴로피드백(Neuro feedback) 훈련’ 서비스를 도입했다.
뉴로피드백 서비스는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특정 뇌파를 스스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첨단 두뇌훈련으로 주의집중·정서안정 등에 도움을 준다.
훈련은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뇌파 신호를 수집한 뒤 이를 여러 주파수 대역으로 분류해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디오 게임과 같은 흥미로운 매개체를 통해 두뇌의 특정 주파수 영역을 개인에 따라 억제 또는 강화시켜 두뇌 기능을 안정화시킨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뇌파신경학회 인증을 받은 훈련장비 ‘뉴런플렉스’를 도입,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정신건강전문가의 전문자격 취득도 마쳤다.
아울러 향후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등록회원 15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 대치동 학원가에 설립예정인 청소년 심리상담센터에서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은 “뉴로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만성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부터 자살 예방,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한 심리적 방역까지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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