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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16개 휴대폰 제조업체, 인도로부터 6조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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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외 대부분 애플 관련 업체
중국 기업은 한 곳도 없어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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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삼성전자 등 16개 휴대전화 제조·부품업체가 앞으로 5년 간 인도 정부로부터 6조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6일 인도 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 도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4095억루피(약 6조4700억원) 규모의 이번 PLI는 인도 내에 공장이 있고 일정 조건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 PLI는 해마다 1만5000루피(약 23만7000원) 이상 가격대의 핸드폰 매출 증가액에 대해 4~6%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인도 정부가 승인한 기업은 삼성전자, 폭스콘 홍하이, 라이징스타, 위스트론 등글로벌 완제품 제조사 5곳을 비롯해 인도 국내 제조사 5곳, 인도 부품 업체 6곳이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애플 관련 업체다.


인도 정부는 승인된 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10조5000억루피(약 165조8000억원) 규모의 생산액을 달성할 것이며 이 가운데 60%는 수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인도 휴대전화 시장 판매 상위권인 샤오미, 비보, 리얼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PLI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PLI에 아예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중국업체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는 이번 PLI 승인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친 휴대폰 시장에서 24%의 점유율로 샤오미, 비보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현지 시장 판매를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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