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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은 뉴욕 증시‥트럼프 퇴원효과·경기부양 기대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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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 이상 상승…美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전망치 상회
유가도 강세…40달러선 육박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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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경기 부양 법안 합의 기대속에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65.83포인트(1.68%) 오른 2만8148.64에, S&P 500 지수는 60.16포인트(1.8%) 상승한 3408.60에, 나스닥 지수는 257.47포인트(2.32%) 급등한 1만1332.4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기대감에 강세로 출발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오후 6시30분 퇴원을 발표하자 상승세를 더욱 키웠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3%나 급등했고 테슬라도 2.5% 올랐다. 아마존은 2%대, 페이스북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방받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제조한 리제네론의 주가는 7%나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경기 부양 법안 합의를 촉구한 것도 이날 증시에 자양분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장 마감후 증시 급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는 상황이 미 증시의 안정감을 부여한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바이든이 확실한 강세를 보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도 낮아져 시장이 우려하는 불안정성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6.9에서 57.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9월 PMI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0보다 양호했다.


국제유가도 트럼프 대통령 퇴원 소식에 강하게 반응했다.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2.17달러) 오른 39.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직후인 지난 2일 4% 이상 급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50달러) 오른 192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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