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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반도체업계, 미래 핵심기술 AI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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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전자, 반도체 업계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인공지능(AI)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제7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픈소스 기반의 5G, AI, 로봇,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다.

올해는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들의 강연을 포함해 7개의 기조연설과 16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가 '넥스트 노멀 시대, 삼성전자 오픈소스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 기업 내 오픈소스를 활용한 개발, 협업을 장려하는 재단 '이너소스 커먼스' 대니스 쿠퍼 의장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AI 분야 석학인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한 바 있다. 승 소장은 13개 국가에 있는 글로벌 15개 R&D센터와 7개 AI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한다.


LG전자는 지난달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산학연 협의체 행사 ‘AI 원팀 서밋 2020’에 참가했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9개 산학연 기관이 모여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협력 과제를 소개했다.

스마트 가전을 KT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연동시켜 고객의 스마트홈 경험을 강화하는 서비스도 발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검증은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구축한 ‘LG 씽큐 홈’에서 진행한다.


LG는 앞서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정기적인 연구성과 교류회를 통해 AI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 인턴십과 인력 교류로 인재양성에도 나선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AI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혁신을 이끌 산업용 AI 전문회사 ‘가우스랩스’를 출범했다. SK그룹이 AI 전문 기업을 내세우며 별도 법인화 한 것은 가우스랩스가 처음이다. 자본금은 5500만 달러 규모로 2022년까지 SK하이닉스가 전액 투자한다.


가우스랩스는 AI를 통한 반도체 제조 혁신을 목표로 SK하이닉스의 제조현장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공정 관리, 수율 예측, 장비 유지보수, 자재 계측, 결함 검사 및 불량 예방 등 반도체 생산 공정 전반의 지능화와 최적화를 추진하게 된다.


가우스랩스의 대표이사로는 UCSD 종신 교수 이자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 회원인 세계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김영한 교수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데이터 리서치 펠로우로 활동했다. 가우스랩스는 SK 그룹의 에너지, 바이오 등 제조관련 관계사는 물론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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