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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자체와협력하니 소상공인 매출 두 배 껑충"

최종수정 2020.09.25 09:50 기사입력 2020.09.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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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1000억 지원금 조성, 2000개 소상공인 기업 지원
쿠팡 입점 지역 소상공인, 2020년 상반기 매출 성장률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

쿠팡 "지자체와협력하니 소상공인 매출 두 배 껑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쿠팡에 입점한 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전국 9개 지자체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가 끊긴 중소상공인의 제품을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를 촉진한 결과 보고서다. 이 기간 쿠팡과 지자체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2000여 지역 판매자를 지원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6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평균 8% 감소한 반면 쿠팡에 입점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우 매출이 10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대구광역시와 관광객이 40% 하락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매출이 각각 13%, 11% 하락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지만 쿠팡 입점 대구와 제주 지역 소상공인은 각각 100%, 171% 매출이 성장했다.


보고서는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의 생생한 사례도 담았다. 경상북도 청도의 과일 업체인 엘푸드는 로켓프레시 배송을 통해 쿠팡 입점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10배 넘게 올랐다. 또 전라남도 순천에서 꼬막 양식을 하고 있는 와온수산은 쿠팡 입점 5개월 만에 매출 2억원을 올렸으며, 부산에서 의류 판매를 하는 업체 이힝은 오프라인의 비싼 임대료로 고전하다가 쿠팡에 입점 후 8개월 만에 월 매출이 30배로 뛰기도 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장기화되는 언택트 시대에 디지털은 지역 경제 부흥의 핵심요소로 등장했다"며 "직매입 직배송의 쿠팡의 시스템이 판매자와 고객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도울 수 있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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