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수명 다해도 저궤도에 올려둬야"
"중국에 저궤도 넘겨주면 큰 비극 찾아올 것" 경고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이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이 미국의 우주정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미 의회에 경고하고 대응을 위해 현재 2030년 이후 가동을 중단할 계획인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저궤도에서 계속 운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브라이든스타인 나사 국장은 전날(현지시간) 미 의회서 나사의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대한 청문회에 나와 "중국은 2022년까지 자체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이는 미국의 우주정책과 우주에서의 우위를 위협할 수 있다"며 "우주 저궤도(160~2000km) 지역을 포기하고 이것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그것은 하나의 비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궤도 상업화가 필수적이며, 2030년까지 가동할 계획인 ISS의 경우 가동시한이 지난 이후에도 저궤도에 존속시켜 미국이 저궤도상에서 우위를 계속 점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사는 중국의 우주위협을 막기 위해 저궤도 상업화에 앞장서야하며, 2021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저궤도 상업화 지원금 1억5000만달러를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현재 약 420km 상공을 돌고 있는 ISS는 미국, 러시아, 일본, 유럽, 캐나다가 협력해 지난 1998년 구축됐다. ISS는 오는 2030년까지 가동될 계획이다. 중국은 자체적인 인공위성을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으로 올해 창정5호 로켓 등 대형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로켓을 계속 시험발사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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