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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현지 제품 AS·기부'로 해외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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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현지 제품 AS·기부'로 해외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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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가전업체들이 해외에서 제품 수리 및 관리 등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지 기부 등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는 최근 남동유럽 국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 전담수리점을 개점하고 제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보스니아에는 전담수리점이 없어 멀티 브랜드 수리점에서 제품을 관리하다보니 균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남동유럽 국가에서만 전담수리점 7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전담수리점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한 수리제품 자외선(UV)살균, 축제 기간 이벤트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도 찾아가는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기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에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까지 포함한 6개국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수급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주요 부품을 전용 차량에 상시 마련해두고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고객이 오후 3시 전에 서비스를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가급적 당일에 방문하고 부품 수급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2일 내에 수리를 완료한다.


뿐만 아니라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해외에서 기부나 기증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에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국가들에게 진단 키트나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통해 4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위니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칠레, 페루 등 중남미에 마스크와 식료품 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칠레 코로나19 지정 병동 의료진을 위한 냉장고, 격리 강화로 소방서 내에 상주 중인 칠레 산티아고 소방관들의 위생을 위한 전자동 세탁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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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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