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모(27) 씨 군 복무를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에 빗댄 논평이 여당에서 나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인용해 17일 서 씨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국헌신의 투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화랑무공훈장 추천서'라고 적힌 추천서 양식으로 서 씨를 조롱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사진에는 '위 사람은 2015년 4월 무릎 수술 후 아픈 다리를 가지고 2016년 2월 영국 유학 시절 한인 축구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대학 축구 팀원으로 적극 활동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군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입대를 했기에 '위국헌신'한 것이니 화랑무공훈장 추천서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 씨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대변인 논평에서 적절하지 않은 인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깊이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논평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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