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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철통방어'하겠다는 트위터, 美대선 중 보안 강화

최종수정 2020.09.18 07:40 기사입력 2020.09.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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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빌게이츠, 오바마 계정 뚫려 초유의 해킹 사태
대선 앞두고 '가짜뉴스' 우려 큰만큼 보안 강화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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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전 세계 3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력인사의 해킹을 막기 위해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보안을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빌게이츠 MS 창업자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대상이었다. 이 계정을 통해 가상화폐를 보내라는 가짜 메시지가 뜨면서 약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IT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미국 행정관, 의회 의원, 주요 뉴스매체와 관련한 계정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이중 인증도 도입하고 자체 해킹 방지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트위터 측은 "미국 선거 기간 동안 트위터의 유명인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투표자, 정치후보자, 선출직 공무원과 언론인들이 트위터를 신뢰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있게 계정 보안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특히 선거기간 동안 가짜뉴스가 확산될 경우, 이용자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해킹 시도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계정을 복구하고 내부 보안장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유력 인사 트위터 해킹의 주범은 17세 소년 그레이엄 아이번 클라크로 밝혀졌다. 클라크는 트위터 직원들의 내부 로그인 정부를 해킹해 트위터 시스템에 접속한 뒤, 각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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