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건립공사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고 미래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수원 영통 광교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22일 오후 2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고 참석자를 제한한 가운데 새 청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청사는 공용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업무를 프로젝트 형태로 공동 수행하며 청사 모든 공간을 가변과 공유 개념으로 지어진다.
또 북부청사 '평화의 숲'처럼 청사의 각종 공간을 학생, 교육 가족과 지역민에게 24시간 개방해 누구나 토론, 협의, 공연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새 청사가 소통ㆍ융합의 교육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면적 4만3628.97㎡(약 1만3197평)의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어 올해 2월에 건축, 5월에는 전기와 통신 공사를 조달청에 각각 발주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청 새 청사에 스마트오피스를 넘어 원격수업 병행 시대에 맞는 첨단 교육 기반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지역별로 구현하는 특화 공간에서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교육청 새 청사는 2022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경기교육청은 1969년 12월 수원시 조원동에 둥지를 튼 뒤 51년째 경기교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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