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시작
17일 시민단체와 첫 만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윤종인 위원장이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 등 50명과 순차적으로 만나 개인정보와 관련된 정책의견을 청취하는 '개인정보 톡톡릴레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달부터 2~3주 간격으로 소상공인·청년층부터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정책관계자 50명과 차례로 만나 각각 50분씩 대화할 계획이다. 단체와 소통할 경우 50명 중 1명으로 간주한다.
첫 번째 대화 참여자는 시민단체다. 1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서울YMCA 등 8개 단체 관계자와 대화하며 지난달 5일 '데이터 3법' 시행으로 출범한 통합 개보위의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개인정보 관련 현장의견 청취해 정책 조정·반영
개인정보 톡톡릴레이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처리가 급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릴레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개인정보 해외이동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 등 외국인과의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성공요소인 데이터 활용은 개인정보 보호로부터 시작되고,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보호와 활용 간 균형을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경제의 장애물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국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톡톡릴레이의 소통내용을 카드뉴스·홍보동영상 등으로 제작해 누리집(www.pipc.go.kr)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알리고 향후 정책을 마련할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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