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관심 있는 구민 19명 대상 지역 내 환경지도자 양성 목표, 놀이와 접목 배우는 중랑구 생물다양성교육 등 5회 과정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환경에 관심 있는 구민 19명을 대상으로 ‘지구를 구하는 환경학교’를 3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환경학교는 생태계 지식을 두루 갖춘 지역 내 환경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수업은 ▲환경교육과 나/지구별 환경상식 ▲생물다양성이 주는 생태계 서비스 ▲놀이와 접목하여 배우는 중랑구 생물다양성교육 ▲시민참여로 완성하는 에너지 전환 ▲환경교구를 활용한 우리 구 환경교육 ▲푸른 중랑구를 위한 환경교육 제안 등 5회 과정으로 구성,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구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라이브 비공개 링크를 안내, 수업교재와 환경교구는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등 온라인 수업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줄이려 노력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채팅방을 통한 질의응답, 과제물에 대한 피드백도 주고 받는다.
한 수강생이 채팅방을 통해 "물고기도 많이 살고 철새도 많이 오는 중랑천의 수질을 높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말하자, 강사는 "공원에 사람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나무심기를 하듯이 물고기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버드나무가 물가에 심어지면 좋을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등 실시간 자유롭게 소통도 이뤄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업이 환경상식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중랑구의 환경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으로 ‘중랑초록환경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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