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기해 부산 전역, 부산·울산·경북 앞바다 태풍주의보 발효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경북선 6개 노선 7일 첫차부터 중단 또는 조정
부산~김해 경전철 오전 5시부터 중단 … 7일 0시 거가대교 양방향 교통통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역대급 위력으로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부산시내를 가로지르는 동해선 부전~일광 노선 등이 7일 오전 5시 30분 첫 열차부터 운행 중단된다.
부산~김해 경전철도 오전 5시 첫차부터 멈춘다. 부산과 경남 거제를 해상과 해저로 잇는 거가대교는 7일 0시부터 강한 바람으로 양방향 교통통제됐다.
기상청은 7일 0시를 기해 부산 전역과 부산·울산·경북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경북선 등 6개 노선 열차가 7일 첫차부터 태풍이 지날 때까지 중단하거나 일부 조정됐다.
경부선은 동대구∼부산 구간, 경전선은 마산~진주 구간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 서울∼동대구 간만 운행한다.
동해선은 부전∼일광 구간 전동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한다.
영동선과 경북선은 전 구간 운행을 중지하고, 태백선과 중앙선은 청량리∼제천 구간만 운행한다.
고속철도 경부선과 호남선 KTX는 정상 운행되지만, 강풍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 되거나 속도 제한으로 서행할 수 있다.
철도공사 측은 “태풍 이동 상황에 따라 이들 노선과 열차 외에도 운행이 조정되거나 서행으로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열차 이용 승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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