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글의 법칙' 추성훈vs박찬호, 운동계 선후배 신경전 "운동 선수들은 남의 말 안 들어"(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SBS '정글의 법칙'

사진=SBS '정글의 법칙'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모의 재난 생존을 펼치는 병만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와일드 코리아에서 보내는 첫 식사를 준비했다. 앞서 잡아둔 게와 고둥을 삶아먹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불이었다. 곧바로 박찬호가 나섰다.


박찬호는 "사실 제 몸에는 이런 데 와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DNA가 있다. 아버지가 형제들한테 맥가이버라고 불렸는데 그런 아버지에게서 DNA를 물려받았다"라며 파이어 스틸로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1시간이 넘도록 불은 붙지 않았다. 이에 병만족은 점점 지쳐갔다. 이를 지켜보던 추성훈은 "아이고 여러분 머리 좀 쓰자고. 이거 있잖아"라며 신호탄을 들고 등장했다. 이를 본 박찬호는 "그걸 피우면 구조대가 올까 봐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답했다.

그러나 병만족은 추성훈의 제안에 찬성했고, 이들은 신호탄으로 아주 손쉽게 불을 만들었다.


이후 박찬호와 추성훈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파랫 고둥 국을 끓이기 위해 거치대를 찾던 병만족. 이때 박찬호는 어디선가 플라스틱 기둥을 가지고 왔다.


이에 추성훈은 "차라리 대나무가 나을 거 같습니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추성훈은 "운동선수는 말 안 들어요. 어쩔 수 없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후 추성훈은 "대나무가 나을 거 같아요 선배님. 선배님이 가지고 오신 거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박찬호를 살살 달랬고, 박찬호는 못 이기는 척 추성훈의 제안대로 대나무로 거치대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병만족의 첫 음식인 파랫국이 완성됐다. 병만족은 생일인 추성훈에게 먼저 파랫국을 건넸다. 이에 추성훈은 "맛있네"라며 놀랐다. 병만족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또 다른 생일자인 김병만도 "진짜 맛있다. 게가 달다"라고 감탄했다. 입이 짧다고 걱정했던 이봉원은 계속 흡입했다. 이를 본 허훈은 "시원했다. 자연의 맛? 소소한 행복감이 있었다"라고 행복해했다. 박세리는 "진짜 넣은 거 없는데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의 아이디어로 박찬호는 통발 제작에 돌입했다. 박찬호는 혼자 오랜 시간 씨름했고, 박찬호가 운동 대선배라 조심스러웠던 추성훈은 결국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추성훈이 말한 방법으로 문제는 해결됐고, 박찬호는 "빨리 얘기해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성훈은 빠르게 통발을 완성했고, 박찬호는 "추성훈은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찬호는 포기하지 않고 끝내 통발을 완성했고, 김병만은 "어떤 분야의 최고까지 간 사람은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집념이 강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리는 허훈을 관리감독했다. 허훈이 블쏘시개로 쓸 나무를 가져왔지만, 잎을 떼지 않은 채 가져왔다. 이에 박세리는 답답해했고, 허훈은 "제가 운동만 해서 나무를 처음 해봤다"라고 변명했다.


박세리는 "여기 다 처음 아니냐"라며 "힘든 척하지 말고. '척척척'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감독님이라 다르다"라며 웃었다. 허훈은 가보겠다며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박세리는 허훈을 못 가게 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병만족은 숭어 1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생일자인 김병만, 추성훈은 이봉원이 끓인 짬뽕탕을 먼저 맛보았다. 추성훈은 "정글 5번째인데 이게 제일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다른 병만족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찬호는 "맛이 진짜 메이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