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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5주년 장수 PC게임, 레트로 열풍 이끌며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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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대규모 업데이트로 점유율 역주행
'서든어택' '카트라이더'도 15년 넘게 꾸준한 인기

출시 15주년 장수 PC게임, 레트로 열풍 이끌며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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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출시된 지 15년이 넘은 넥슨의 장수 PC 게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레트로 열풍을 이끌며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던파)'는 PC방 게임순위 5위, 점유율 3.23%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던파 점유율이 2%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순위를 역주행한 셈이다.

2005년 8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전 세계에서 약 7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넥슨의 간판급 PC 게임이다. 특히 2007년부터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이른바 '잭팟'을 터뜨려 2014년 6월 말에는 최고 기록인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에서도 최고 동시 접속자수 29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던파의 인기 역주행은 1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조만간 출시되는 던파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넥슨은 올해 초부터 던파 캐릭터별로 최고 레벨을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던파를 떠나있던 휴면 이용자들이 대거 몰려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르면 다음 달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는 던파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게임이용자들의 복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넥슨 측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그래픽 기반의 PC 게임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PC에서 즐길 수 있다는 강점으로 PC방뿐 아니라 집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이한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역시 점유율 3.34%를 기록하며 PC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서든어택은 최근 '이태원 클라쓰' 등 인기 웹툰의 캐릭터를 활용해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최고 동시 접속자수 35만명,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FPS 게임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선보인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카트) 러쉬플러스'가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PC 게임 '카트' 이용자도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2004년 출시된 카트 지식재산권(IP)이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카트를 즐길 수 있는 '카트: 드리프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은 카트: 드리프트 론칭을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게임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충분히 수렴해 업데이트를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게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해온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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